- 올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군 사비 시몬스의 차기 행선지는 첼시 FC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두터운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 라이프치히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올여름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군 사비 시몬스의 차기 행선지는 첼시 FC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몬스는 첼시 외 다른 구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이어 "현재 모든 이해관계자는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이적이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후 RB 라이프치히와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몬스에게 FC 바이에른 뮌헨은 없다. 오직 첼시뿐이다"며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2003년생 네덜란드 유망주 시몬스의 올여름 거취는 장안의 화제였다. 그도 그럴 것이, 시즌 내내리버풀 FC, 토트넘 홋스퍼 FC 등을 비롯해 뮌헨까지 유럽 빅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기 때문.
시몬스는 처음부터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 FC 유스 출신인 그는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두터운 1군 무대에서 자리를 잡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다. 결국 시몬스는 반등을위해 2022년 7월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이 결정은 시몬스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됐다. PSV에서 마침내 날개를 펼친 시몬스는 첫 시즌(2022/23) 만에48경기 22골 11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시몬스의 더 큰 무대를 경험하기 위해 분데스리가의라이프치히로 떠났다. 그는 독일에서도 빠른적응력을 보여줬다. 2023/24시즌 43경기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고, 이듬해에는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복귀 후 33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시몬스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바라보고 있다. 라이프치히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한편, 첼시는 올여름에만 리암 델랍, 제이미 기튼스, 주앙 페드루, 조렐 하토 등 무려 8명을 영입했고, 이적료로2억 5,000만 유로(약 4,067억 원)를 지불한 상태다.
사진=365스코어, 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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