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은 지난 몇 년 새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 특히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어급 유소년 선수들사이에선선호하는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타석 홈런에 성공하며 일종의 계보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넘버 47이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강원FC의 안목은 이번에도 적중했다.
강원은 지난 몇 년 새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어급 유소년 선수들사이에선선호하는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잘 키워 잘 보내고 있기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연타석 홈런에 성공하며 일종의 계보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넘버 47'이 있다.
시작은 2021년으로 양현준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뒤 잠재력을 인정받아 셀틱으로 떠났다. 이후 47번을 받은 양민혁도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리그 역사에 남을 빼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뒤이어 47번을 건네받은 선수는 수비수 신민하였다. 앞서 양현준, 양민혁이 2선 자원이었단 점 등에서 처음엔 다소 의문부호가 잇따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강원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2005년생 유망주 신민하는 리그 23경기에 출전하며 강원 수비의 중추로 활약하고 있다. 이미 스피드, 몸싸움, 점프 등 신체적인 능력 측면에선리그 수위급이며 남다른 발밑 기술을 바탕으로빌드업, 공격 가담에도 능해 현대 축구에 적합한 수비수란 평을 듣고 있다.
이에 일찍이 유럽 다수 구단에서 신민하를 지켜보고 있단 소문이 퍼졌다. 이는 사실이었다.

강원 김병지 대표는 18일 오후 8시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신민하가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구단의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강원을 떠날 수있다.잔류하더라도 등번호를 20번으로 변경할 수 있다"라며유럽 진출가능성을 인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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