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프리미어리그(PL)와 독일축구연맹(DFB)-포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을 두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하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의 2025/26 PL 1라운드 도중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FIFA에 따르면 인판티노는 세메뇨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틀 새 두 국가서 인종차별…인판티노 회장 규탄,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스포탈코리아
2025-08-20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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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프리미어리그(PL)와 독일축구연맹(DFB)-포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을 두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하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의 2025/26 PL 1라운드 도중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 FIFA에 따르면 인판티노는 세메뇨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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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최근 프리미어리그(PL)와 독일축구연맹(DFB)-포칼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을 두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규탄하며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FC와 AFC 본머스의 2025/26 PL 1라운드 도중 앙투안 세메뇨(본머스)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 리버풀 팬이 스로인을 준비하던 세메뇨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고, 세메뇨가 심판진에 사실을 알려 경기가 중단됐다. 해당 팬은 즉시 경기장에서 퇴장했고, 경찰에게 체포됐다.

FIFA에 따르면 인판티노는 "세메뇨를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그가 이러한 역경 속에서 보여준 용기와 활약은 힘과 존엄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사례"라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5대 원칙의일환으로 설립된 선수들의 '목소리 패널'은 세메뇨와 연락을 취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다. FIFA는 선수들이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경기 주최 측과 사법당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FIFA와 목소리 패널을 포함한 축구계 전체는 세메뇨를 지지한다. 그를 비롯해 본머스, 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대해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을 근절하기 위한 해결책이 마련돼 조치가 취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메뇨가 인종차별을 당한 지 불과 하루 만인 17일 2025/26 DFB-포칼에서도 두 차례 사건이 발생했다. FC 샬케 04와 1. FC 로코모티베 라이프치히의 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안트위아제이(샬케)가, RSV 아인트라흐트 1949와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의 경기에서 익명의 카이저슬라우테른 선수가 인종차별을 겪었다.

인판티노는 "DFB-포칼에서도 두 차례나 인종차별이 발생했다. 이 역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개탄하며 "세메뇨와 마찬가지로 목소리 패널은 해당 선수들과 연락을 취하며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다. 아울러 DFB와 협력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국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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