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앙 팔리냐는 토트넘 홋스퍼 FC 완전 이적을 원한다.
- 마침 중원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여겨지던 토트넘의 눈에 들었고, 선택적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 토트넘이 이번 시즌 치른 7경기에 모두 나섰고,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주앙 팔리냐는 토트넘 홋스퍼 FC 완전 이적을 원한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팔리냐는 영국에 머물고 싶어 한다. 그는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뒤 다시 꽃을 피웠으나 여전히 돌아갈 곳이 없다"며 "팔리냐 역시 뮌헨으로 복귀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늦어도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이 완전 영입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리냐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건지난달의 일이다. 풀럼 FC 시절 프리미어리그(PL) 수위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동료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며 전력 외로 분류됐다. 설상가상 불륜설에도 시달려 온전히 축구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마침 중원 보강이 최우선 과제로 여겨지던 토트넘의 눈에 들었고, 선택적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당시 팔리냐는 "토트넘이 내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누군가 나를 원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결정이 쉬워지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맞는 옷을 찾은 팔리냐는 재기에 성공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치른 7경기에 모두 나섰고, 중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일각에서는 빠르면 내년 1월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매체는 "뮌헨은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해 주길 바라고 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의 전술에서는 더 이상 팔리냐가 설자리가 없기 때문. 팔리냐는 빠르면 내년 겨울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할 수 있고 이미 운영진을 감명받게 했다. 3,000만 유로(약 494억 원)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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