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HD가 대구FC 원정에서 무승부를 챙겼다.
-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서 전반 39분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백인우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 이로써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진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FC안양에 득실에서 뒤진 9위를 유지했다.

[SPORTALKOREA=대구] 이현민 기자=울산 HD가 대구FC 원정에서 무승부를 챙겼다.
울산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서 전반 39분 세징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3분 백인우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진 울산은 승점 37점으로 FC안양에 득실에서 뒤진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태용 감독은 "비겼지만, 두 팀 모두 열심히 했다. 우리도 대구도 바쁜 와중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또 비겨서 힘든 분위기다. 쉽지 않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평소 출전 기회가 적었던 윙백 박민서를 파격 기용했고, 백인우를 U-22 카드로 내세웠다. 후반 시작 하자마자 들어온 최석현까지 젊은 자원들의 에너지는 긍정적이었다. 백인우는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신태용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를 잘해줬다. 박민서는내가 와서 처음 경기에 출전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백인우도 첫 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타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최근 리그 6경기 무승 탈출이 관건이다. 다가올 주중에는 상하이 선화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까지 있다. 분위기 반전이 급선무다.
신태용 감독은 "포항전(9월 13일 1-1 무승부)을 이겼다면 분위기가 올라왔을 텐데 아쉬움이 있었다. 안양전에 이어 대구전도 비겼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데 이뤄지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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