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의 서울 이랜드 FC에는 승점 3이 절실하다.
-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플레이오프(PO)권인 5위 부산아이파크(31경기 13승 10무 8패·승점 49)에 승점 5뒤진 8위(11승 11무 8패·승점 44)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지금의 서울 이랜드 FC에는 승점 3이 절실하다.
서울 이랜드는 28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직전 부천FC1995전에서2-0으로 앞서던 경기를 따라잡히며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 이랜드다. 플레이오프(PO)권인 5위 부산아이파크(31경기 13승 10무 8패·승점 49)에 승점 5뒤진 8위(11승 11무 8패·승점 44)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제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3위 부천(31경기 14승 7무 10패·승점 49)과 격차도 그리 크지 않아 1경기 만에 순위가 확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구성윤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김하준-오스마르-곽윤호가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미드필드진에 배서준-서재민-서진석-김주환이 위치하고 최전방에 이주혁-허용준-에울레르가 포진한다. 김오규, 백지웅(이상 경고 누적), 박창환(경고 누적 퇴장)은 징계로 명단 제외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김도균 감독은 "선발도 선발이지만 대기 명단을 꾸리는 데도 고민이 컸다.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꼭 베스트로 나서야만 이기는 건 아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잘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준비도 잘 돼있다"고 전했고, 정재민 대신 허용준이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서는 "컨디션이 괜찮다. 외국인 선수 두 명(에울레르·아이데일)이 없는 상황에서 잘 대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데일과 가브리엘의 부상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아이데일은 다음 경기부터 기용할 수 있다. 출전 시간은 판단해 봐야 한다. 가브리엘은 빠르면 다음 경기, 늦어도 다다음 경기에는 돌아온다"고 답했다. 아이데일의 경우 덴마크에서 재활을 마친 뒤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인천 상대로 득점이 없다. 김도균 감독은 "기회를 아예 만들어내지 못한 건 아니다. 기회는 있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적극성을 살려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PO권을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되는 걸 두고는 "저희는 따라가는 게 우선이다. 기회는 있다. 경기력만 놓고 보면 2라운드 로빈 때보다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을 수 있다면 추진력이 생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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