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성숙한 응원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은28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윤정환 감독은 모든 팬분께서 경기 후에는 서로 박수 쳐주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현장목소리] "존중 필요하다"…'성숙한 응원 문화' 언급한 인천 윤정환 감독

스포탈코리아
2025-09-28 오후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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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성숙한 응원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천은28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 윤정환 감독은 모든 팬분께서 경기 후에는 서로 박수 쳐주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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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목동] 배웅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이 성숙한 응원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은28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여전히 확고한 1위(20승 5무 5패·승점 65)를 지키고 있는 인천이나 지난달 이후 흐름이 심상치 않다. 9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데 그쳤고, 설상가상 김동헌·문지환·제르소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백민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창원호에 승선했다.

2위 수원삼성(31경기 17승 7무 7패·승점 58)과 격차는 승점 7. 결코 안심해서 안 되는 차이다. 앞으로 9경기가 남은 점을 감안하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윤정환 인천 감독의 선택은 4-4-2 포메이션이다. 민성준이 골문을 지키고 이주용-김건웅-김건희-이상기가 수비진을 이룬다. 미드필드진에 김보섭-정원진-이명주-바로우가 자리하고 최전방에 박승호-무고사가 나선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윤정환 감독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시즌 초에 비해 가라앉은 건 사실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살아있는 것 같다. 부상자가 한 명씩 생기면서 공백을 잘 메우고 있지 못한 것도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제르소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심한 부상은 아니고 다음을 위해 쉬어가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단 한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윤정환 감독은 "당시 (신)진호와 승호가 공격수로 나서기도 했고,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며 "서울 이랜드는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다. 에울레르가 볼을 잡으면 주변 공간을 많이 노릴 것 같아 특히 수비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강윤구가 소집해제 후 곧장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정환 감독은 "(김)도혁이도 미드필더기는 한데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윤구도 몸 상태가 좋다. 어느 포지션을 메우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6월 29일 김포FC전(1-1 무승부) 이후 팬과 선수가, 팬과 팬이 충돌하는 불미스러운 사태가 있었다. 윤정환 감독은 "모든 팬분께서 경기 후에는 서로 박수 쳐주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선수도 반응을 잘해야 한다.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존중이라는 단어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아도 인천은 강성이라고 많이 말씀하신다. 몇몇 팬분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응원하시는 팬분께서 욕을 얻어먹으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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