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오는 10월 브라질,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26인을 발표했다.
- 실제 이날 홍명보 감독이 언급한 26인은 대표팀이 꺼내 들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특히 26명의 선수단가운데 11명을 수비수로 분류해 선발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두고일각에선 의문스럽단반응을 내놓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오는 10월 브라질, 파라과이와 친선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26인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내달10일 오후 8시 브라질, 14일 오후 8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본선에 진출한 48개 국가가 12개 국가씩 한 포트를 구성해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 추첨 배정을 기다린다. 홍명보호는 현재 포트2 마지노선으로 유력한 23위에 자리 잡고있다. 이에 10월 A매치 2연전은단순 평가전을 넘어 FIFA 랭킹 포인트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무대가 됐다.
홍명보 감독 역시 소집 가능한 해외파, 국내파를 모두 불러 정예 멤버로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단 계획이다.
실제 이날 홍명보 감독이 언급한 26인은 대표팀이 꺼내 들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선수단의 세부 배치 등을 두곤 일부 엇갈린 반응도 있다.

특히 26명의 선수단가운데 11명을 수비수로 분류해 선발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정상빈, 박진섭 등을 수비수로 분류한 점이다. 기자회견 도중 이와 연결해백스리 시스템이 메인 전술로 고정된 건지등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구성에 따라 전술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지금 단계에서 그런 것들을 정해놓기엔 이르다. 우리가 최종 예선에선 백포로 경기했지만,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땐 백스리를 가동할 수 있다. 선수들의 적응력을 키우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단계다"라며 "브라질처럼 강한 상대와 경기서이 전술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정상빈, 박진섭 모두 멀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정상빈의 경우 윙 포워드, 윙백으로 뛸 수 있고 박진섭 역시 중앙 수비수,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이 후술한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수비수 11명을 선발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정상빈, 박진섭 등 수비수로 분류해 놓은일부 선수들의경우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또한대표팀이 본선 무대에서 맞붙을 강호들과 경기에선 기존 포백이 아닌 스리백 콘셉트의 경기를 펼칠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해 내린 결단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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