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롱도르 위너 파비오 칸나바로의행선지가 마침내결정된것으로 보인다.
-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칸나바로와공식적으로 접촉했다라며 감독 선임을 위해 세부 사항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러자 우즈베키스탄은 눈을 돌려 다수의 아시아 무대 경험을 보유한 칸나바로라는 차선책을택한 모양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발롱도르 위너' 파비오 칸나바로의행선지가 마침내결정된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는 칸나바로와공식적으로 접촉했다"라며 감독 선임을 위해 세부 사항 등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나바로는 선수 시절 자타 공인 전 세계 최정상 수비수로 불렸다.이탈리아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듬해엔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했다.

다만 화려했던 선수 시절을 뒤로하고지도자로 변신한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일관하고 있다.특히 근래엔 베네벤토 칼초, 우디네세 칼초, 디나모 자그레브 등을 맡아 채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경질되길 반복했다.
무직이 된 칸나바로는 자국 이탈리아 하부 리그 구단, 중국 대표팀 감독 및 슈퍼리그 구단 등에 구직 의사를 밝혔지만,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지난 8월 '소후 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칸나바로는 싱가포르 감독직에 지원했지만, "지도력에 심각한 의문이 있다"라며 이름값에 비해 실제 역량은부족하단굴욕적인평가를 들어야 했다.


이후좀처럼 칸나바로를 원하는 팀을찾아보기어려웠다. 속절없는 시간만 흐르던 중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우즈베키스탄이 손을 내민 모양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티무르 카파제 감독과의 기존 계약이 만료됨에도 연장 의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요하임 뢰브, 파울로 벤투 등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었으나 협상은 진전되지 않았다.
그러자 우즈베키스탄은 눈을 돌려 다수의 아시아 무대 경험을 보유한 칸나바로라는 차선책을택한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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