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원호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 한국의 16강 진출은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는 오는 6일보다 하루 빠르게 확정됐다.
- 한국은 각 조 3위 팀 중 최소 4위를 확보한 셈이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창원호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국가대표팀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발파이라소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김현민(부산아이파크)과 신민하(강원FC)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치러진 우크라이나와 파라과이의 경기가 우크라이나의 2-1 승리로 막을 내림에 따라 한국은 3위(1승 1무 1패·승점 4)에 자리했다. 2위 파라과이(1승 1무 1패·승점 4)와 득실차(0)는 동일하나 다득점에서 뒤처졌다.
이제는 각 조 3위 팀 간 성적을 비교해 봐야 한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개 조에서 2위 안에 든 팀이 모두 16강으로 직행하고 각 조 3위를 기록한총 6개 팀 중 상위 4개 팀이 와일드카드 혜택을 누린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조별리그가 모두 끝나는 오는 6일보다 하루 빠르게 확정됐다. 5일 이집트가 칠레와 A조 3차전에서 2-1로 이기며 3위를 차지했지만 승점이 3(1승 2패)에 불과하고브라질과 C조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스페인(3위·1승 1무 1패·승점 4)은 득실차(-1)에서 한국에 밀렸다. 한국은 각 조 3위 팀 중 최소 4위를 확보한 셈이다.
이창원호의 16강 상대는 C조 1위 또는 D조 1위다. C조 1위는 모로코(2승 1패·승점 6)다. D조 1위는 5일 아르헨티나(1위·2승·승점 6)와 이탈리아(2위·1승 1무·승점 4)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유력한 상대는 모로코다. 한국이 아르헨티나 혹은 이탈리아를 만나기 위해서는 A, B, C, D조 3위 팀이 모두 16강에 진출해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