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스쿼카는 8일(한국시간) 첼시서 활약했던미드필더 포옛은 전 팀 동료들을 언급하며 완벽한 축구선수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 매체는 포옛과의 인터뷰 중 전 팀 동료들의 능력을 8가지 자질(왼발, 오른발, 헤더, 속도, 힘, 지능, 기술, 정신력)로 분류해 완벽한 축구 선수를 만들어달란 요청을 건넸다.
- 포옛은 기술이 가장 뛰어난 선수 역시 졸라를 택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거스 포옛(전북현대) 감독이 생각하는 완벽한 축구 선수는 어떤 느낌일까.
축구 전문 통계 매체 '스쿼카'는 8일(한국시간) "첼시서 활약했던미드필더 포옛은 전 팀 동료들을 언급하며 완벽한 축구선수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포옛과의 인터뷰 중 전 팀 동료들의 능력을 8가지 자질(왼발, 오른발, 헤더, 속도, 힘, 지능, 기술, 정신력)로 분류해 완벽한 축구 선수를 만들어달란 요청을 건넸다.
포옛은 왼발을 가장 잘 쓰는 선수로 "힘들 질문이다. 크리스티안 치게, 구스타보 로페스, 킬리 곤잘레스 중 고민이다"라고 운을 뗀 뒤 토트넘 홋스퍼 FC서 한솥밥을 먹은 치게를 꼽았다.
오른발을 가장 잘 쓰는 선수론 "너무 쉽다. 지안 프랑코 졸라다. 그는 정말 대단했다. 4년 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다. 가끔 훈련 중엔 정말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포옛은 기술이 가장 뛰어난 선수 역시 졸라를 택했다. 그는 "졸라와 뛰면서 더 나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는 함께한단 이유로 발전할 수 있는 그런 동료였다"라고 회상했다.
헤더, 속도, 힘이 좋았던 선수론 각각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예스페르 그룅키예르, 마르셀 드사이를 택했다.
축구 지능이 가장 훌륭했던 선수를 묻자 "처음엔 이것도 졸라를 떠올렸다. 하지만 엔소 프란체스콜리를 넣겠다. 졸라는 기술적인 면에서 탁월했다.경기 흐름을 읽고 공간을 찾아가는 능력은 프란체스콜리가 뛰어났다. 나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깊은 위치에서 뛰었고 지쳐서 공을 줄 타이밍이 되면 그는 오픈된 장소에 있었다. 항상 먼저 자리를 잡고 상황을 판단할 줄 아는 재능이었다. 공이 오기 전부터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는 듯했다"라고 답했다.
정신력 항목을 두곤 "몇 명이 떠오른다"라며 "스페인에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제 역할을 해내고 경기 흐름을 읽으며 강한 멘탈리티를 선보인 선수론 로베르토 디 마테오가 있다. 그에겐특별한 게 있다. 결승전이면 무조건 골을 넣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 이는 선수 때뿐만이 아니다. 감독이 되어서도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다. 그건 단순한 우연의 영역이 아니다. 그는 그런 멘탈리티를 타고났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스쿼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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