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의 한국인 윙어 이강인이 2025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 그런 가운데 이강인은 이란의메흐디 타레미와 절친한 사이로도 잘 알려진쿠보 타케후사와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실제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 리그, 쿠프드 프랑스, 트로피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조리 석권하며 아시아 최초 쿼드러플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지난 시즌대업을 세운 이강인이 아시아 최고 영예상을받을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 FC(PSG) 소속의 한국인 윙어 이강인이 2025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상'은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주관하며, 아시아 대륙 밖에서 활약 중인 선수만이 수상 자격을 가진다. 1994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 상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은 이란의메흐디 타레미와 절친한 사이로도 잘 알려진쿠보 타케후사와 함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즉, 국내 기준으로 따졌을 때 지난 시즌 이강인 손흥민(LAFC), 김민재(FC 바이에른 뮌헨)보다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는 방증이 되는 셈이다.
결과는 오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29회 AFC 어워즈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인데, 이강인이 수상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실제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서 리그, 쿠프드 프랑스, 트로피데 샹피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조리 석권하며 아시아 최초 '쿼드러플'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반면 테레미와 쿠보는 각각 아쉬운 시간을 보냈다. 타레미는 인터 밀란에 입단해 첫 시즌부터 43경기 출전하긴 했으나, 3골 7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그가 스트라이커인 것을 감안하면 공격 포인트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쿠보의 경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52경기 7골 4도움을 올리며주전으로 활동했으나,팀은 11위에 추락을 막지 못했다.
이강인이 어워드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프랑스 매체들은 일제히 이강인을 조명했다. '르퀴프'는 "이강인이개인 트로피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으며,'풋메르카토' 역시 "우스만뎀벨레가 2025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며"개인상을 노릴 수 있는 PSG선수는 그만이 아니다. 이강인도트로피 수상을 놓고 경쟁 중"이라고 짚었다.
사진=파리 생제르맹 FC, 아시아축구연맹, 이강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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