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홋스퍼 FC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다.
-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팔리냐의 열렬한 팬이며, 선수와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더 이상 뮌헨에서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프랑크 감독 체제를 구축한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주앙 팔리냐가 토트넘 홋스퍼 FC 완전 이적을 앞두고 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은 팔리냐의 2,500만(약 412억 원)~3,000만 유로(약 495억 원) 완전 영입 옵션을 실제로 발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팔리냐의 열렬한 팬이며, 선수와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팔리냐의 뮌헨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아직 뮌헨과 토트넘 간에 구체적인 협상은 없지만,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임대 생활은 현재까지 성공적이다. 팔리냐는 다시 행복을 되찾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팔리냐는 현재 토트넘에서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7월 풀럼 FC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빠른 템포와 점유율 중심의 빌드업을 중시했으나, 팔리냐는 활동 반경이 좁고 기동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전술적 궁합이 맞지 않았다.
결국 지난 시즌 24경기 출전해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쌓지 못했고,970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사생활 논란까지 불거졌다. 임신 중인 아내가 있는 상황에서 구단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도덕적 비판이 이어졌다.
더 이상 뮌헨에서 미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프랑크 감독 체제를 구축한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중원 보강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임대 영입을 제안했고, 팔리냐는 이를 수락하며 지난 8월 뮌헨을 떠나 런던행을 확정 지었다.
이적 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뮌헨 시절 부진을 씻어낸 그는 올 시즌 전 경기(11경기)에 모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프랭크 감독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팔리냐도 토트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아일랜드와의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과거엔 잡을 수 없었던 기회들을 이제는 직접 만들어가고 있다. 나를 토트넘으로 이끈 사람들, 특히프랑크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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