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전을 앞둔 손흥민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0-5로 완패했다. 기념비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고심을 숨기지못했다.

'오대영 참사' 손흥민, '남미 복병' 파라과이전부터 걱정!→"마음 너무 아프다, 머리에 총 맞은 듯"

스포탈코리아
2025-10-14 오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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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라과이전을 앞둔 손흥민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0-5로 완패했다.
  • 기념비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고심을 숨기지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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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파라과이전을 앞둔 손흥민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전에서 0-5로 완패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CF),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총출동한 만큼, 패배 가능성은 애초부터 점쳐졌지만, 경기 내내 한국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준비한 백스리 전술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이스테방 윌리앙과 호드리구, 비니시우스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문제점을 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실제로 개선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표팀 내 베테랑 선수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3일 대표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파라과이전을 앞둔 훈련 영상이 공개됐는데, 손흥민의 발언이 큰 화제를 모았다.

잘 쉬었느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머리에 총을 맞은 기분이다"라고 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브라질전은 손흥민에게 의미 있는 경기였다. A매치 통산 137번째 출전으로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이상 136경기)을 제치며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기념비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고심을 숨기지못했다. 비티뉴에데르 밀리탕가브리엘 마갈량이스더글라스 산투스로 이어진 브라질의 단단한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제 손흥민과 대표팀의 시선은 14일 열릴 파라과이전으로 향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지난 6월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을 정도로 저력을 가진 '남미의 복병'이다. 홍명보호가 브라질전 완패의 충격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KFATV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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