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가람, 문성우의 연속골과 모따의 멀티골에힘입어 4-1로 승리했다.
-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달리며 정상궤도에 오른 안양은 7위(12승 6무 15패·승점 42)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 유병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이 어떻게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할지 보여준 의미 있는 경기였다.

[SPORTALKOREA=안양] 배웅기 기자= FC안양 유병훈 감독이 프로 데뷔골을 신고한 한가람을 칭찬했다.
안양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가람, 문성우의 연속골과 모따의 멀티골에힘입어 4-1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 3무)을 달리며 정상궤도에 오른 안양은 7위(12승 6무 15패·승점 42)로 파이널라운드에 돌입한다. 승강 플레이오프(PO)권인 10위 수원FC(10승 8무 15패·승점 38)와 격차는 승점 4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이 어떻게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할지 보여준 의미 있는 경기였다. 마지막 다섯 경기를 잘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제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다. 파이널B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잔류를 신경 써야 한다. 혼란을 주기보다는 잘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현·야고·유키치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마테우스가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유병훈 감독은 "한가람과 문성우의 이른 득점이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야고와 유키치가 당장 복귀할 수 없는 만큼 두 선수의 활약이 절실했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한가람에 대해서는 "사실 어제 훈련에서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계속 골대 위로 띄워서 '그렇게 할 거면 깔아 차거나 때리지 마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득점해 기쁘지만… 앞으로 말을 듣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농담했고, "놀라웠다. 칭찬하고 싶고 제 역할도 100% 이상 해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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