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를 통해 공격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데일리 브리핑의 보도를 인용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CF에서입지가 줄었으며 현재 약 8개 구단이 그를 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 이어 반면 맨유는 현재 공격진 전력에서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엔드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임대를 통해 공격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8일(한국시간) '데일리 브리핑'의 보도를 인용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CF에서입지가 줄었으며 현재 약 8개 구단이 그를 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내외 여러 구단들과 함께 엔드릭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브라질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엔드릭은 지난해 옵션 포함 6,000만 파운드(약 1,147억 원)의 이적료로 팔메이라스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고, 18세라는 나이에 브라질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눈부신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상황은 급변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등번호 9번을 물려받았지만, 정작 엔드릭은 지난 5월 근육 부상 복귀 이후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라리가 최근 4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카이라트 알마티전에서도 모두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결국 선수와 구단 모두 성장을위해 올겨울 임대 이적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매체는 "엔드릭은 레알 이적 이후 출전 기회가 제한됐지만, 팔메이라스 시절에는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불과 19세의 나이에 빅클럽으로 이적한 것이 너무 이른 선택이었다"며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고에스 등과의 경쟁은 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맨유는 현재 공격진 전력에서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엔드릭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여름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음뵈모, 베냐민셰슈코 등을 영입하며 약 2억 파운드(약 3,805억 원)를 투자했지만, 여전히 공격진강화를 노리고 있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은 오버페이를 피하기 힘든만큼, 이미 잠재력을 입증한 엔드릭의 임대 영입은 현실적인 선택지로 꼽힌다.
결국 이번 이적은 엔드릭 커리어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맨유행이 신의 한 수가 될지혹은 또 한 번의 실패로 남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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