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치 오브 라운드: 2위 탈환 도전대전 vs연승 노리는서울K리그1시즌 종료까지 단4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이번 라운드에서는 대전(3위,승점58)과 서울(5위,승점48)이 맞붙는다.
- 홈팀 대전은 최근5경기4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고,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시즌 첫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 대전은 최근5경기에서11골을 기록 중인 공격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매치 오브 라운드: 2위 탈환 도전'대전' vs연승 노리는'서울'
K리그1시즌 종료까지 단4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이번 라운드에서는 대전(3위,승점58)과 서울(5위,승점48)이 맞붙는다.
홈팀 대전은 최근5경기4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고,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시즌 첫4연승을 달성하게 된다.대전은 최근5경기에서11골을 기록 중인 공격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가을 마사'는 이 기간4골1도움을,주민규는3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이 외에 에르난데스(2골),주앙 빅토르(1골2도움)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도 준수하다.대전은 승점이 같은2위 김천에게 다득점에서 밀려3위에 올라 있는데,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2위 탈환에 도전한다.
원정팀 서울은 직전 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썼다.서울은2골을 미리 내주며 끌려갔지만,린가드의 멀티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류재문,천성훈의 연속골로4대2대승을 거뒀다.서울의 가장 큰 강점은'후반 집중력'이다.서울은 올 시즌 총47골 중 절반이 넘는29골을 후반에 터뜨리며 리그 최상위권의 후반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현재 서울은5위다.코리아컵 결승전 결과에 따라K리그1 5위까지도ACL2출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지만,안정적인ACL진출을 위해서는 더 높은 순위가 필요해 이번 대전전은ACL참가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서울이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시즌 마지막 맞대결 최후의 승자는11월1일(토)오후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문TSG위원(대전)
대전은 최근3연승으로 흐름이 아주 좋다.이전에는 주민규에게 의존하는 공격 패턴이 뚜렷했지만,최근엔 마사,에르난데스,주앙 빅토르,이명재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다.특히 중원에서 김봉수와 이순민의 조합이 안정감을 주고 있고,양쪽 풀백의 공격 가담이 활발해지면서 팀 밸런스가 확실히 좋아졌다.
수비에서도 조직력이 정리되는 모습이고,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실점률이 줄어드는 점이 긍정적이다.대전은 올해 서울을 상대로 승리가 없어 서울의 전방 압박을 얼마나 침착하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이고,공격 전개에서 속도와 결정력만 유지된다면,이번 라운드에서는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박동혁TSG위원(서울)
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전만큼이나 역전승을 거둔 서울도 보이지 않는 힘과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지난 경기 다득점 승리로 공격력을 회복한 서울은 이번 라운드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오브 라운드:분위기 반전 노리는'강원'

강원(6위,승점44)은 지난34라운드 서울전에서2대4역전패를 기록하며 리그5경기 연속 무승(3무2패)늪에 빠졌다.
강원은 최근 막판 뒷심의 부재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강원은10월 한 달 리그에서7실점, ACLE비셀고베전3실점으로10월에 열린4경기에서만10골을 내줬다.특히 이 실점은 모두 후반에 나온 만큼,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다만 강원은 최근 공격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강원 공격진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모재현으로,최근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을 기록했다.강원은 모재현 외에도 이상헌,김건희,서민우 등이 최근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고,강원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유기적인 빌드업이 효과를 보고 있어 이번 라운드 다득점을 기대해 볼 만하다.
강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전북(1위,승점71)이다.강원은 이번 시즌 전북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1승2패를 거뒀다.강원이 이번 라운드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1일(토)오후2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영철TSG위원(강원)
강원 공격 전개 시 파이널 서드까지 도달하는 과정이 매끄러워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하지만 수비에서는 후반 시간대 집중력 저하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측면 수비와 크로스 시 박스 안 수비 집중력이 필요하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광주 조기 잔류 이끄는 해결사,박인혁

광주(7위,승점45)는 지난34라운드 안양전에서1대0승리를 거두며4경기 연속 무승(1무3패)고리를 끊었다.파이널라운드 첫 경기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광주는 조기 잔류 확정을 위해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안양전 승리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는 박인혁이다.박인혁은 전반19분 정지훈이 올린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돌려놓으며 골문 구석으로 헤딩슛을 성공시켰고,그 결과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인혁은 대전,전남을 거쳐 올 시즌 광주로 이적해 커리어 첫K리그1무대를 밟았는데, 26경기4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박인혁의 강점은187cm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과 공간 침투 능력이다.박인혁은 올 시즌 공중볼 경합 성공 공격 부가 데이터에서도 변준수(114회)에 이어 팀 내2위(68회)에 오르며 본인의 강점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광주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제주(11위,승점35)다.광주는 올 시즌 제주 상대3전3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였다.광주가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올 시즌 제주 상대 전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는2일(일)오후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관식TSG위원(광주)
박인혁은 높은 타점의 공격력을 갖췄으며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과 파이널 서드에서의 스크린 플레이가 돋보인다.박인혁은 최전방 원톱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광주 전술에 유연성을 더하는 선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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