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 맞았잖아 계속된 판정 논란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규정에 따르면 공이 경기장 상공의 케이블이나 와이어 등 외부 구조물에 접촉해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면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드롭볼로 재개해야 한다. 그러나 FIFA는 경기 종료 약 1시간 뒤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논란을 일축했다.

[오피셜] "와이어 맞았잖아!" 결국 공식 발표 나왔다...논란 일파만파 퍼지자, FIFA "벨링엄 동점골, 어떠한 외부 충격도 없었어"

스포탈코리아
2026-07-12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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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와이어 맞았잖아 계속된 판정 논란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 규정에 따르면 공이 경기장 상공의 케이블이나 와이어 등 외부 구조물에 접촉해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면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드롭볼로 재개해야 한다.
  • 그러나 FIFA는 경기 종료 약 1시간 뒤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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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와이어 맞았잖아" 계속된 판정 논란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답변을 내놓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무근' 정심이란 설명이다.

논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전반 추가시간 발생했다.

당시 노르웨이 골키퍼 오르얀 닐란드의 골킥이 경기장 상공에 설치된 중계용 카메라 와이어에 스친 것처럼 보이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화면 상으론 갑작스레 궤적이바뀐 듯했고, 떨어진 공은엘리엇 앤더슨과 앤서니 고든을 거쳐 주드 벨링엄이 동점골로 연결해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점 직후 닐란드는 곧바로 클레망 튀르팽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스톨레 솔바켄 감독과 브레데 한겔란트 수석코치도 전반 종료 후 심판진에게 판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규정에 따르면 공이 경기장 상공의 케이블이나 와이어 등 외부 구조물에 접촉해 플레이에 영향을 미쳤다면 주심은 경기를 중단한 뒤 드롭볼로 재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벨링엄의 동점골은 경기 후 최대 판정 논란으로 떠올랐다.

노르웨이 언론과 축구계 인사들도 잇따라 의문을 제기했다. 켄트 베르거센 코치는 'TV2'를 통해 "골킥이 카메라 와이어에 맞아 원래보다 훨씬 짧게 떨어졌다"고 주장했고, 해설위원 예스페르 마티센은 "드롭볼이 선언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도 'FOX 스포츠'를 통해 "규정은 명확하다. 공이 외부 물체에 닿았다면 경기를 중단하고 드롭볼로 재개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나 FIFA는 경기 종료 약 1시간 뒤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논란을 일축했다. 공인구에 탑재된 '커넥티드 볼(Connected Ball)' 센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공중에 떠 있는 동안 센서의 '볼의 심장박동(heartbeat of the ball)' 그래프에서 외부 충격을 의미하는 신호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의 비행 경로 역시 정상 범위였으며, 경기장 상공의 와이어와 접촉해 궤적이 바뀌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월드컵 공인구에는 공의 접촉과 충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있으며, FIFA는 해당 데이터를 근거로 벨링엄의 동점골이 정상적인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이날 경기서 잉글랜드는 벨링엄의 멀티골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120분 혈투 끝에 노르웨이를 2-1로 격파하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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