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대회 브라질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공식발표] 브라질, 노르웨이에 1-2 충격 참사…월드컵 2연속 조기 탈락→'에이스' 비니시우스 "좌절감 이루 말할 수 없이 커"

스포탈코리아
2026-07-11 오후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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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브라질 대표팀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 브라질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 비니시우스는 이번 대회 브라질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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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대회 16강전에서 1-2로 패했다. 브라질은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막판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브라질의 월드컵 여정은 16강에서 허무하게 끝났다. 노르웨이의 전력이 어느 때보다 강했다고 해도, 월드컵 최다 우승국 브라질의 조기 탈락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특히 이번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비니시우스에게는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대회 브라질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첫 경기 모로코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고, 이어 아이티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일본과의 32강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특유의 빠른 드리블과 돌파로 일본 수비진에 계속해서 균열을 만들었고, 2-1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도 비니시우스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볼 경합에서 8차례 승리했고,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8차례 공을 잡았다. 여기에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하며 브라질 공격진에서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공격포인트 없이도 평점 7.4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활약에도 브라질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종료 후 곧바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며칠 동안 침묵을 지켰다.

이후 비니시우스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의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월드컵에서 좌절한 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많은 분이 나이와 관계없이 나를 응원하고 우리의 꿈을 함께 품어줬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침묵을 지키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느꼈다. 다만 며칠 동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자부심이다.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심정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비니시우스는 "내가 얼마나 준비했고 집중했는지, 여러분과 가족을 위해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 알고 있다.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 만큼 강한 팀이었지만 결국 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죄송하다.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우리의 꿈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비니시우스는 그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보인 미성숙한 행동으로 여러 차례 팬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조기 탈락의 아픔을 겪은 그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마저 대회 종료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만큼브라질 대표팀은 이제 비니시우스를 중심으로 새판 짜기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애슬론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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