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하민톤 캄파스를 향한 도 넘은 살해 협박에콜롬비아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콜롬비아축구연맹(FCF)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스위스와의 국가대표팀 경기 이후 캄파스와 그의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겨냥해 가해진 위협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종료 직후, 일부 팬들은 분노의화살을캄파스에게 돌렸고, 그의 가족들에게까지살해 협박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공식발표] '또 살해 협박' 월드컵서 실수, 목숨까지 앗아가려 하나...국가대표 향한 도 넘은 위협에 콜롬비아 축구 연맹, "엄중 처벌 요청"

스포탈코리아
2026-07-11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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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하민톤 캄파스를 향한 도 넘은 살해 협박에콜롬비아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 콜롬비아축구연맹(FCF)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스위스와의 국가대표팀 경기 이후 캄파스와 그의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겨냥해 가해진 위협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 경기 종료 직후, 일부 팬들은 분노의화살을캄파스에게 돌렸고, 그의 가족들에게까지살해 협박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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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월드컵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하민톤 캄파스를 향한 도 넘은 살해 협박에콜롬비아 축구계가 발칵 뒤집혔다.

콜롬비아축구연맹(FCF)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스위스와의 국가대표팀 경기 이후 캄파스와 그의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겨냥해 가해진 위협을 단호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콜롬비아 대표팀은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K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콜롬비아는 32강에서 '난적' 가나를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객관적 전력상 스위스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탑독으로 꼽혔지만,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정규 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운명은연장전에서 갈릴 뻔했다. 연장 후반 5분, 교체 투입됐던 캄파스가 스위스 베테랑 그라니트 자카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가로채 골키퍼와1대1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회심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땅을 쳤다. 결국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다빈손 산체스와 후안 에르난데스가실축하며 콜롬비아는 8강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경기 종료 직후, 일부 팬들은 분노의화살을캄파스에게 돌렸고, 그의 가족들에게까지살해 협박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콜롬비아는 1994미국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귀국 후 총격 살해당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의 비극적인 역사를 갖고 있다.

이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FCF는 선수 보호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FCF는 "어떠한 스포츠 선수나 그 주변인도 국가를 대표한다는 이유로 협박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연맹 집행위원회는 캄파스와 그의 가족, 선수단 전체에 전적인 연대와 지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검찰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하여, 이러한 사태를 일으킨 책임자들을 식별하고 사법 처리하며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축구는 화합과 존중, 희망의 공간이어야 하며, 결코 증오나 폭력의 무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스포츠 경기에서의 의견 차이가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이들에 대한 공격으로 변질되지 않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은 곧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지키는 일이며, 국가대표팀을 중심으로 국민을 하나로 묶는 자부심을 수호하는 일"이라며 성명을 마무리했다.

사진=하민톤 캄파스 SNS, 게티이미지코리아,F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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