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국가대표팀을 뒤흔들내분설이 터졌다.
- 마누엘 노이어의 무리한 복귀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독단적인 결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거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독일축구연맹(DFB)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 독일 매체 RAN은 11일(한국시간) 노이어의 대표팀 복귀 추진이 대표팀 내부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며 알렉산더 뉘벨과 노이어를둘러싼 대표팀 내홍을 상세히 보도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을 뒤흔들내분설이 터졌다. 마누엘 노이어의 무리한 복귀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독단적인 결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거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독일축구연맹(DFB)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독일 매체 'RAN'은 11일(한국시간) "노이어의 대표팀 복귀 추진이 대표팀 내부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며 알렉산더 뉘벨과 노이어를둘러싼 대표팀 내홍을 상세히 보도했다.

당초 노이어는 2024년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나겔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2년 만에 전격 복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내부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크로넨베르크 골키퍼 코치는 나겔스만 감독의 독단적인 결정에 분노해 사임까지 고려했다. 코치진은 이미 올리버 바우만을 1선발, 뉘벨을 2선발로 점찍고 출전을 약속해 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노이어의 '외압'이 존재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매체는 "노이어가 대표팀 복귀 조건으로 뉘벨의 명단 제외를 요구했고, 대신 FC 바이에른 뮌헨의 백업 골키퍼인 요나스 우르비히를 3선발로 발탁할 것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나겔스만 감독과 노이어는 우르비히를 4선발로 미국행 비행기에 태우는 선에서 타협을 봤다. 이 과정에서 입지가 좁아진 뉘벨과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특히 대회 내내 노이어가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던만큼, 이번 내분설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뉘벨이 뮌헨에서 6년간 단 4경기 출전에 그치며 임대를 전전하다, 끝내베식타스 JK로 완전 이적하며 팀을 떠난 사실이 조명되면서 이번 불화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DFB는 급히 선을 그었다. 독일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DFB는코치진이 명단 선발 과정을 두고 내부적으로 치열하고 비판적인 토론을 거친 것은 맞지만 최종적으로는 합의에 도달했으며, 전원이 결정을 확고히 지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노이어가 대표팀 명단 발표에 어떠한 형태로든 입김을 불어넣었거나, 뉘벨의 제외 및 우르비히의 발탁을 복귀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일축했다.
한편, 거센 후폭풍의 중심에 선 노이어는 이번 대회 직후 두 번째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며, 나겔스만 감독 역시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식타스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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