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의 세네갈 국가대표팀 은퇴 소식이 가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마네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는 내용의 가짜 편지가 유포됐고, 여러 매체가 이를인용 보도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 이어 마네 본인은 물론 그의 측근 중 누구도 해당 성명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사디오 마네의 세네갈 국가대표팀 은퇴 소식이 가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마네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는 내용의 가짜 편지가 유포됐고, 여러 매체가 이를인용 보도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네는 세네갈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팀의 살아있는 전설답게 조별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조국을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하지만 세네갈은 지난 2일 열린 벨기에와의 32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
문제의 발단은 경기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터져 나왔다. 세네갈매체 '르 코티디앵'은 "마네가 가슴 뭉클한 공식 성명을 통해 국가대표팀에서 공식 은퇴했다"고보도했다. 매체는 마네가 "내일이라도 코칭스태프, 감독석, 또는 축구 행정 기관 등 어느 곳이든 국가를 위해 기꺼이 내 경험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며 구체적인 은퇴 입장문까지 덧붙였다. 마네의 나이가 어느덧 34세에 접어든 만큼,그의 은퇴 소식을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내 해당 보도가 정교하게 조작된 가짜라는반박이 나왔다.'스포츠 뉴스 아프리카'의 말랑 사네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네가 성명서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를 발표했다는 정보가 유포되고 있지만, 이는 거짓"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마네 본인은 물론 그의 측근 중 누구도 해당 성명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 국가대표 거취와 관련해 마네가 남긴 발언은 지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당시가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레퀴프' 또한은퇴 소식을 전했다가정정하며"'르 코티디앵'의 보도와 달리 마네는 대표팀 은퇴를 발표한 적이 없다. 당사가 잘못된 정보를 인용 보도한 점에 대해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르 코티디앵'이 보도했던 마네의 입장문은 인공지능(AI)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짚었다.

사네 기자의 말처럼 마네같이국가적으로 입지전적인 선수가은퇴를 결정할 경우 대개 협회나 대표팀의 공식 채널을 통해 대대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현재까지 세네갈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는상태다.
마네 본인 역시 11일 자신의 SNS에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는 사진과 함께 "축복받은 금요일 보내시길"이라는 일상적인 인사를 남겼을 뿐, 은퇴와 관련된 발언은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말랑 사네 SNS, 사디오 마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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