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더 월드 웹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후계자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한국이라는 타이틀을 내걸며 한일 양국의 인재풀 등을 비교했다.
-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원하고 있지만, 마땅한 재목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 이어 한국은 하루라도 빨리 손흥민의 후계자가 육성되길 바라며 일본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음에 우려하고 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한국 축구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더 월드 웹'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후계자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한국"이라는 타이틀을 내걸며 한일 양국의 인재풀 등을 비교했다.
매체는 독일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 조사 자료를 인용해 아시아 최고 수준에 달하는 일본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조명했다.

일본은 톱 10위 내에무려6명을 배출했다. 또한범위를 20위까지 확장할 시총 22명(공동 순위 포함) 가운데 16명을 차지했다.
반면 한국의 경우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이 각각 3위, 5위, 8위에 올랐고황희찬, 황인범이 15위, 19위로 뒤를 이었다.

매체는 "전성기 시절 손흥민은 1억 유로(약 1,657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현재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80%나 하락했고 나이도 33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한국에서는 손흥민의 후계자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원하고 있지만, 마땅한 재목이 나오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은 일본에 맞설 수 있는 신성이 이강인뿐이다. 일본과 달리 한국의 U-23 세대 가운데 2,000만 유로(약 331억 원)가 넘는 시장가치를 지닌 선수는 오직 한 명에 불과하다. 이는 양국의 육성 시스템의 수준 차를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하루라도 빨리 손흥민의 후계자가 육성되길 바라며 일본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음에 우려하고 있다. 현재 한국엔 양현준 박승수, 옌스 카스트로프 등 젊은 선수들이 조금씩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김민재, 이강인, 손흥민 등 상위 3인과의 존재감 차이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구구절절 옳은 지적이다. 한국은국제 경쟁력 제고 및 대표팀 인기 유지 등을 위해손흥민의 다음 세대를 고민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 다만 이강인을 제외할 시 마땅히 두각을 드러내는 인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다양한 연령대와 포지션에서 유럽 주요 리그 선수를 연달아 배출하고 있는 일본과 비교되는 모양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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