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 김천은 8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한 경기 한 경기 감독으로서 발전해 선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SPORTALKOREA=김천] 배웅기 기자=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이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김천은 8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같은 시간 2위 대전하나시티즌(17승 10무 9패·승점 61)이 전북현대에 1-3으로 패하며 승점 차는 3을 유지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정용 감독은 "궂은 날씨에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마지막 홈경기가 남아있다.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은 2주간 A매치 휴식기 후 마지막 2경기(FC서울·대전)에 나선다. 정정용 감독은 "내일 상태를 봐야 하나 (김)민규가 다쳤고, (이)건희도 내전근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여러모로 복잡한 심정이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잘 준비하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동경(울산 HD), 박상혁(강원), 김승섭(제주SK FC) 등 주포가 대거 전역한 후 최전방에서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개인의 디테일 발전에는 시간이 걸린다. 단숨에 변화가 온다면 누구나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결국 시간이 필요하고 선수들과 잘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문현호의 활약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정정용 감독은 "현호는 다음 주 U-22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다.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면 저희에게도 득이 된다. (백종범과) 경쟁은 서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강원전은 정정용 감독의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기도 했다. 정정용 감독은 "승률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잘해야 한다. 경기 수가 중요한 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감독으로서 발전해 선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