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리비아 국가대표팀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홍명보호를 향해 존중심을 표했다.
- 볼리비아는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뭉칠 때 진가를 발휘하는 팀이라면서도 그렇다고 개인 기량이 부족한 건 아니다.

[SPORTALKOREA=대전] 배웅기 기자= 볼리비아 국가대표팀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홍명보호를 향해 존중심을 표했다.
볼리비아는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위(18경기 6승 2무 10패·승점 20)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볼리비아는 한국과 일본(18일)을 차례로 만난 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FIFA랭킹은 76위로 한국(22위)과 비교해 54계단 차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카를로스 람페, 에르빈 바카(이상 클루브 볼리바르), 루이스 하킨(알 타이 FC), 롭슨 마테우스(클루브 올웨이스 레디) 등 주축이 대거 제외되기는 했지만 지난 9월 브라질전 1-0 승리 당시 결승골을 기록한미겔 테르세로스(아메리카 FC) 등을 막아서야 한다.
경기 전날인 1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에 오게 돼 영광"이라며 "월드컵(2002 한국·일본)을 치른 역사적인 곳에서 경기할 수 있어 정말 좋다. 경쟁력을 보이고 싶다. 한국의 강점은많이 분석했고, 일본전은 충분히 휴식 시간을 가짐으로써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볼리비아의 시차는 무려 13시간이다. 이에 대해서는"극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일찌감치 도착해 휴식을 취한 건 물론 세 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졌다.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비예가스 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특별히 경계하는 점은 무엇일까. 비예가스 감독은 "아시다시피 (한국은) 독일, 미국 등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뭉칠 때 진가를 발휘하는 팀"이라면서도 "그렇다고 개인 기량이 부족한 건 아니다. 우리로서도 많은 고뇌와 분석을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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