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겔테르세로스(아메리카 FC)가 홍명보호 골문을 겨냥한다.
-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이끄는 볼리비아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 임한다.
-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A매치 통산 기록은 28경기 8골이다.


[SPORTALKOREA=대전] 배웅기 기자= 미겔테르세로스(아메리카 FC)가 홍명보호 골문을 겨냥한다.
오스카르 비예가스 감독이 이끄는 볼리비아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친선경기에 임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7위(18경기 6승 2무 10패·승점 20)로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 티켓을 확보한 볼리비아는 한국과 일본(18일)을 차례로 상대한 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경기 하루 전인 1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테르세로스가 비예가스 감독과 동석했다. 현지에서미겔라토라는 애칭으로알려져 있는 2004년생의테르세로스는 브라질 명문 산투스 FC 소속으로 올 시즌 아메리카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A매치 통산 기록은 28경기 8골이다.
지난 9월 브라질과 2026 월드컵 남미 예선 18차전 홈경기(1-0 승리)에서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테르세로스는 브라질 수비진을 휘저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카를로스 람페, 에르빈 바카(이상 클루브 볼리바르), 루이스 하킨(알 타이 FC), 롭슨 마테우스(클루브 올웨이스 레디) 등 주축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홍명보호의 1순위 경계 대상은 단연 테르세로스다.

테르세로스는 "감독의 신뢰를 받는 만큼 기회를 더 잘 살리고 싶다. 내년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한국은 모든 면에서 좋은 장점을갖고 있는 팀이다.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앞으로 일정 역시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29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테르세로스는 볼리비아의 떠오르는 스타다. 테르세로스는 "팀이 있어 제가 있는 것"이라며 "팀 전체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했다. 한국 같은 강한 팀 상대로 좋은 경기한다면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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