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 한국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선다.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위(10경기 6승 4무·승점 22)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볼리비아, 가나(18일)와 맞대결을 벌인 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SPORTALKOREA=대전] 배웅기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친선경기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위(10경기 6승 4무·승점 22)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볼리비아, 가나(18일)와 맞대결을 벌인 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2연전은 2026 월드컵 조 추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2026 월드컵 조 추첨은각 포트 별로 1개 팀씩 추첨해 4개 팀이 1개 조에 편성되는 방식이다. 개최국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은 자동으로 포트 1에 배정되고 나머지 진출 팀은 FIFA랭킹 순으로 줄을 세운다.
한국의 현재 FIFA랭킹은 22위(1,593.92점)로 포트 2 배정의 '마지노선'이다. 다만 볼리비아(76위·1,334.55점), 가나(73위·1,356.4점)와 격차가 상대적으로 커 패할 시 큰 폭의 감점을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볼리비아는 카를로스 람페, 에르빈 바카(이상 클루브 볼리바르), 루이스 하킨(알 타이 FC), 롭슨 마테우스(클루브 올웨이스 레디), 가나는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CF),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 FC), 조던 아이유(레스터 시티 FC) 등 주축이 대거 이탈한 상황이다.


백스리 포메이션 실험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6명)과 비교해 1명 적은 5명의 센터백을 선발했다. 박진섭(전북현대)은 유사시 중원 자원으로 분류될 수 있다. 백승호(버밍엄 시티 FC),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박용우(알 아인 FC)이 부상으로 제외된 중원 조합 역시 의문부호가 커질 수밖에 없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해 "미드필더만 별도로 미팅을 했다. 내일(14일) 경기에서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가아니기 때문에 전술 이해도 측면에서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세밀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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