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KSPO 여자축구단이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창단 1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 대한민국 여자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화천 KSPO는 올 시즌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WK리그 정규리그 1위,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달성하며 여자 실업팀 최초 트레블(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완성했다. MVP는 2골 1도움을 올린 최유정의 몫이었다.

화천 KSPO, 창단 14년 만에 첫 WK리그 우승…女 실업축구 최초 트레블

스포탈코리아
2025-11-16 오후 01:50
67
뉴스 요약
  • 화천 KSPO 여자축구단이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창단 1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 대한민국 여자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 화천 KSPO는 올 시즌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WK리그 정규리그 1위,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달성하며 여자 실업팀 최초 트레블(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완성했다.
  • MVP는 2골 1도움을 올린 최유정의 몫이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화천 KSPO 여자축구단이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창단 14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 대한민국 여자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화천 KSPO는 올 시즌 제24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WK리그 정규리그 1위, 나아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달성하며 여자 실업팀 최초 '트레블(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완성했다.

화천 KSPO는 지난 15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시청을 4-3으로 제압했고, 합산 스코어 7-5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화천 KSPO는 홈에서 다시 한번 강한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6분 문은주의 스루패스를 이수빈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고, 3분 뒤 최유정이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슛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 20분에는 위재은의 슛이 서울시청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최유정이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최유정의 크로스에 이은 위재은의 문전 오른발 슛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점수 차가 4-0까지 벌어졌다.

서울시청 역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신보미가 만회골을 기록했고, 후반 추가시간 김미연과 한채린이 1골씩 보태 3-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격차를 좁히기에는 늦은 시간이었고, 12년 만에 오른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 MVP는 2골 1도움을 올린 최유정의 몫이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이번 시즌 WK리그 플레이오프(PO),챔피언결정전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추진했다. 10여 년 만의 KBS N SPORTS 생중계 재개로 접근성을 높였고, 경기장에서는 기념품 제공·참여형 이벤트·홍보대사 사인회 등을 운영해 팬 경험을 확장했다. 올 시즌의 변화는 다음 시즌 WK리그가 더욱 팬 친화적이고 흥미로운 리그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사진=한국여자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