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FC가 또다시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려 한다.
-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가 주드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야심 찬 계획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 이에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가 팀을 떠난 뒤 중원 구성에골머리를 앓는맨시티가 벨링엄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FC가 또다시 이적시장의 중심에 서려 한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체스터 시티가 주드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해 야심 찬 계획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537억 원)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이적을 허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은 당장 팀을 떠날 이유가 없다. 즉 맨시티는 선수 본인과 레알 마드리드를 모두 설득해야 한다. 1억 5,000만 유로는 분명 거액이지만, 레알이 흔들릴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벨링엄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132경기 24골 2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를 평정했고, DFB-포칼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이후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그의 다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 합류 첫 시즌 그는 42경기 23골 12도움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도 58경기 15골 14도움으로 꾸준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올 시즌은 어깨 수술로 시즌 초반 결장했지만 최근 복귀해 11경기 3골 1도움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가 팀을 떠난 뒤 중원 구성에골머리를 앓는맨시티가 벨링엄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벨링엄은 중원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까지 갖춰, 맨시티 입장에서는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최적의 자원으로 평가된다.

매체 역시 "벨링엄은 중원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피지컬, 기술, 전진성, 득점력까지 모두 갖춘 미드필더"라며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는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물론 레알은 사비 알론소감독 체제 아래 라리가 1위를 달릴 정도로 완벽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벨링엄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럼에도 유럽 제패를 다시 꿈꾸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선수임은 분명하다.
결국 이번 이적설의 핵심은 맨시티가 구단과선수본인을설득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PL FRANC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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