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로 0-0인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 비록 친선전이긴 하지만 상대 가나가 피파랭킹 75위인 만큼 홍명보호는 이날 승리를 통해 혹시 모를 변수를 제외하고 포트2를 사실상 확정짓고자 한다.
- 다만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SPORTALKOREA=서울] 황보동혁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를 상대로 0-0인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지난 볼리비아전에서 4백을 꺼내들었던 홍명보 감독은 다시금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송범근이 골문을 지키고스리백은 김민재, 박진섭, 조유민이책임진다. 중원에는이태석, 옌스 카스트로프, 권혁규, 설영우가 맡는다. 2선에는 이강인과 손흥민이최전방의 오현규가 지원한다.
이에 맞서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 대표팀은 4-4-1-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벤자민 아사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기디온 멘사-조나스 아테제이-코조 페프라 오퐁-갈렙 이렌키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중원에는 카말딘 술레마나-카와시 시보-알리두 세이두-크리스토퍼 본수 바가 자리했다. 이어프린스 오우수가 최전방의 프린스 카와베나 아두를 지원한다.
홍명보호는 직전 볼리비아전과 비교해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3명을 제외하고 전부 바뀌었다.비록 친선전이긴 하지만 상대 가나가 피파랭킹 75위인 만큼 홍명보호는 이날 승리를 통해 혹시 모를 변수를 제외하고 '포트2'를 사실상 확정짓고자 한다.
특히 가나는 모하메드 살리수, 앙투안 세메뇨가 지난 일본전 이후 대표팀에서 하차하며 이미 부상으로 인해 빠진 이냐키 윌리엄스, 모하메드 쿠두스, 토마스 파티, 조르단 아이유 등 유럽파가 대거 빠진 상황인 만큼 더더욱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초반부터 특유의 기동력과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전반 7분만에 본수 바에게 순간적으로 패널티 박스 침투를 허용하며 왼발 슈팅까지 기록했다.
계속해서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17분 백스리의 특유의 장점을 앞세워 반격했다.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태석의 순간적인 침투를 보고 박진섭이 좋은 롱 패스를 넣어줬다. 비록 득점은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코너킥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전반 28분 순간적으로 가나의 패널티 박스로 침투한 옌스와 손흥민이 원투패스를 받으며 기회를 만드나 싶었지만 가나 수비진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3분 한국이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패널티 박스 밖에서 가나가 때린 중거리 슛이 수비진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아테제이에게 넘어갔고 슈팅하기 직전 이태석이 걷어내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전반 41분 한국의 첫 유효슈팅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공을 권혁규가 센스 있게 돌려놨지만 아사레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팀은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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