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출한 월드 클래스들이 즐비한 순위표에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스는 16일(한국시간) 2020년부터 현재까지 A매치 최다 득점자 순위를 공개했다.
- 2010년대 중반부터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손흥민은 2020년대 들어 핵심 골잡이로 거듭났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걸출한 월드 클래스들이 즐비한 순위표에 손흥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스'는 16일(한국시간) 2020년부터 현재까지 A매치 최다 득점자 순위를 공개했다.

리스트의 면면은 화려했다. 엘링 홀란(노르웨이·53골)을 시작으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45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44골) 등 전 세계를대표하는 스트라이커들이 상위권을 채웠다.
해리 케인(잉글랜드·44골), 킬리안 음바페(프랑스·42골), 로멜루 루카쿠(벨기에·37골) 등 각국 에이스들이뒤를 이었다.

이들 가운데대한민국 '캡틴'손흥민도 당당히 포함됐다. 손흥민은 27골을 기록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와 공동 순위에 자리했으며,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0년대 중반부터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손흥민은 2020년대 들어 핵심 골잡이로 거듭났다.그의 2020년대 첫 A매치 골은 2021년 6월 레바논전 페널티킥이었다. 이는 2019년 10월 스리랑카전 이후 1년 7개월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신뢰를 받았고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도 시리아, 이란, 이라크를 상대로 득점포를가동하며한국의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요르단전 페널티골, 호주전 연장 프리킥 결승골 등주요 경기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득점 감각은 여전히 뜨겁다.지난 9월 미국전과 멕시코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데 이어, 14일 볼리비아전에서는 정확한 프리킥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33세라는 나이를 감안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꾸준한 페이스다.
특히 이번 명단에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는 점은 그의 가치를 더 주목받고 있다. '아시아 전통 강호'로 불리는일본,이란에서도 각각 마에다 다이젠, 메흐디 타레미 같은걸출한공격수들을배출되고 있지만,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20년대 내내 이 정도의 득점 생산을 유지한 아시아 선수는사실상손흥민이 유일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