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 이강인은 최근 몇 주 동안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가릴 것 없이 모두 확실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 이렇듯 매서운 상승세에 PSG 내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FC(PSG)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알레츠 파리'는 20일(한국시간) "앞으로 몇 주 동안PSG는부상으로 이탈한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구단은두 선수를 대신할 '슈퍼스타'를이미 스쿼드 안에 보유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들이 주장한 인물은 다름 아닌 이강인. 이에 대해 매체는 "다가올 경기들에서 결장자가 많아진 상황에서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뛰어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PSG공격의 오른쪽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 있는 그는 FC 바이에른 뮌헨전에서의 인상적인 교체 투입, 올랭피크리옹전에서 또 한 번 결정을 만들어낸 경기력 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최근 몇 주 동안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가릴 것 없이 모두 확실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우선 PSG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4 뮌헨전에서정확한 왼발 크로스로주앙 네베스의 득점을 도우며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해당 경기에서 6개의 정확한 크로스를 기록한 이강인은 UCL이 선정한'탑퍼포머'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볼리비아전, 가나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하며 대한민국의 2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가나전에서 후반 17분 이태석의 결승골을 돕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감탄을 자아냈다.이는 뮌헨전에서 보여준 어시스트와 유사한 형태였다.
이 같은 활약상에 평소 박한 평가를 내리던 프랑스 매체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르퀴프'는 "이강인은 최근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며 "또 한 번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다"고 평가했다. '컬처 PSG' 역시 "이강인이대한민국대표팀에서도 특기를 다시 보여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렇듯 매서운 상승세에 PSG 내에서 입지를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알레츠 파리'는 "PSG는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 FC를상대로 UCL일정을 재개한다. 네 명(뎀벨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의 핵심 선수를 모두 잃은 상태에서이강인에게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높다"며 "그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임시 역할보다 안정적인 주전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강인이성장할 여지는 매우크며, 이번 시즌의 깜짝 스타가 될 수도 있다. 지난여름 때때로 이적설이 제기되곤 했지만, 그는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PSG 잔류를 선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이강인을좋아하며, 올 시즌 팀에 남아주길 바란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고 짚었다.
사진=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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