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 전반 33분 김주찬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 최준의 경고 누적 퇴장 이후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막바지 박세준과 박태준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서울은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33분 김주찬에게 선제골을 내준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42분 최준의 경고 누적 퇴장 이후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막바지 박세준과 박태준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경기 후 서울 홈 관중석에서는 김기동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전반 경기력은 제가 봐도, 팬분들께서 보셔도 실망스러웠다.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서있는 것 자체가 창피했다"며 "후반 들어 흐름을 가져왔고, 공격수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고자 했다.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퇴장이 나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준의 경고는 모두 결정적인 장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나간 일이다. 열심히 하려고 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그런 상황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현재 문제는 무엇일까. 김기동 감독은 집중력 하락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 훈련할 때 좋아 기대했는데, 다른 모습을 보여줘 당황스럽다. 돌아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어려운 상황인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다그친다든가 훈련 강도를 높일 문제는 아니"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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