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축구협회(JFA)는 북한 선수들의 기행을 좌시하지 않았다.
-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간) 북한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연달아 주먹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되면서, J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요청했다고 전했다.
- 북한 선수들은주먹을 마치 내려찍듯 강하게 휘두르며 일본 선수들의 손에 부딪히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일본축구협회(JFA)는 북한 선수들의 기행을 좌시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2일(한국시간) "북한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연달아 주먹을 휘두르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되면서, JFA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요청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19일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일본과 북한과의 경기에서발생했다. 경기 전 양 팀 선수들은 통상적인 방식대로 도열해 인사를 나누었고, 일본 선수들은 하이파이브와 악수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이때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북한 선수들은주먹을 마치 내려찍듯 강하게 휘두르며 일본 선수들의 손에 부딪히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심과 심판진은 아무런 제재 없이 상황을 넘어갔다.
북한은 매너외에 경기력 또한 실망스러웠다. 북한은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문제의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자, 팬들은 강하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JFA도 정식 대응에 나섰다. 일본 매체 '주니치 신문'에 따르면 JFA는 해당 영상을 FIFA에 제출했으며, 협회 관계자는 "북한 선수들의 행동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FIFA의 판단을 요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공식 항의문 제출은 없지만, 사실상 조사 의뢰에 준하는 조치다.
한편, 북한 축구의 비정상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도 북한 선수들은 일본 진영의 물을 동의 없이 빼앗아 마시고, 일본스태프를 향해 주먹을 드는 듯한 위협 제스처를 취하며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사진=J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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