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승격을 향해 간절한 도전을 이어간다.
-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치른다.
- 서울 이랜드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39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FC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4위(17승 14무 8패·승점 65)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1 승격을 향해 간절한 도전을 이어간다.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39라운드)에서 안산그리너스FC 상대로 6-0 대승을 거두며 4위(17승 14무 8패·승점 65)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3라운드 로빈에서 13경기 8승 4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고, 최근 10경기 무패 행진(6승 4무)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전은 6-0이라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점수 차가 벌어지는 순간에도 선수들은 세리머니 대신 볼을 챙겨 센터서클로 뛰어갔고, 추가 득점을 향한 집념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성남전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만 거둬도 PO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비긴다는 선택지는 없다. 오직 승리만을 목표로 성남전 준비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분위기 역시 최고조. 상승세에 지난 시즌 PO 경험까지 더해지며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특히 수비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오스마르, 김오규, 김하준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은 최근 9경기에서 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리그2 최고 수준의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안산전에는 모두 득점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성윤 역시 19경기에 나서 11실점 10클린시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었다.
공격에서는 이번 시즌 K리그2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우수선수상(MVP) 후보 에울레르가 에이스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급 조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최근 4경기 모두 후반 교체 출전해 3골 2도움을 뽑아낸 변경준과 승격을 위해 입대까지 미룬 정재민도 최고의 몸 상태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캡틴' 김오규는 "우리의 리그는 아직 진행 중이고 선수단도 승격이라는 모든 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간절히 달려가고 있다. 선수단 모두 같은 마음으로 같은 뜻을 이루고자 준비하고 있으니 팬분들과 스토리를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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