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 국가대표팀의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어낸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 모로코왕립축구연맹(FRMF)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레그라기 감독의 사임 소식을 밝혔다.
- 그러면서 레그라기 감독이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대해 존중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으며,레그라기 감독 역시 모하메드 6세 국왕의 모로코 축구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했으며, 대표팀 감독을 맡는 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FRMF과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모로코 국가대표팀의'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어낸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모로코왕립축구연맹(FRMF)은 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레그라기 감독의 사임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레그라기 감독이대표팀을 이끌며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대해 존중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으며,레그라기 감독 역시 모하메드 6세 국왕의 모로코 축구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했으며, 대표팀 감독을 맡는 동안 자신을 지지해 준 FRMF과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레그라기 감독은 모로코 대표팀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지도자로 꼽힌다. 그의 여정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고작 3개월 남겨둔 시점에 시작됐다. 전임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로 '임시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 그는 파격적인 변화 대신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결과는 상상초월이었다. 크로아티아, 벨기에, 캐나다가포진한 F조에서 당당히 조 1위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에서 스페인(승부차기 승)과 포르투갈(1-0 승)을 차례로 제압하며 아프리카 국가 최초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냈다.
레그라기 감독 체제 모로코의 기세는월드컵 이후에도 꺾일 줄 몰랐으며,2023년 3월에는 브라질을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아랍권 지도자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다만 자국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세네갈에 0-1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한 뒤 사임설이 불거졌다. 당시 FRMF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레그라기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지만, 결국 그는 4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모로코 입장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로코는 브라질,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아이티가 비교적 수월한 상대라는 평가를 받지만, 유럽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스코틀랜드의 경우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FRMF는 곧바로 후임 선임에 나섰다. 연맹은 모로코 U-23 대표팀을 이끌던 모하메드 웨흐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며 "이번 발표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다. 목표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모로코 축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모로코왕립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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