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국가 제창을 거부하는 용기 있는 항의로 주목받았던 이란 여자 대표팀 공격수 디다르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국 상황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 그녀는 페르시아어로 이란과 우리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분명히 걱정하고 있으며 슬프다고 말했다.
- 디다르는 통역사가 영어로 자신의 발언을 전달하는 것을 듣던 중 눈시울이 붉어졌고, 결국 인터뷰 도중 자리를 떠났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자국 이란의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결국사라 디다르(21)가인터뷰 도중 눈물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국가 제창을 거부하는 용기 있는 항의로 주목받았던 이란 여자 대표팀 공격수 디다르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자국 상황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다르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호주와의 A조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그녀는 페르시아어로 "이란과 우리 가족들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분명히 걱정하고 있으며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나라에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란이 굳건히 살아남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디다르는 통역사가 영어로 자신의 발언을 전달하는 것을 듣던 중 눈시울이 붉어졌고, 결국 인터뷰 도중 자리를 떠났다.

현재 이란은그야말로 '아비규환' 상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현지시각으로 지난달 28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추진 및 헤즈볼라, 하마스 등 일부무장 세력 지원을 문제 삼아 공습을 개시했다.
이 과정에서라흐바르(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이슬람 혁명 수비대 총사령관 모하마드 팍푸르,이란 국방장관 아지즈 나시르자데,이란군 총참모장 압둘라힘 무사비 등 지도부가 대거 사망했고, 이에 이란도 보복을 감행, 중동 각국에위치한 미군 기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호주에 머물며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이란 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 통신마저 원활하지 않아 가족들과 연락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왔던 마르지예 자파리 감독 역시 이 사안에서 만큼은 "우리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조국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그들과 완전히 단절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데일리메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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