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황제(Little Kaiser) 미하엘 발락의안타까운 고백에 독일 전역이슬픔에 잠겼다.
- 발락의아들 에밀리오가포르투갈에서쿼드바이크(ATV)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뒤로 넘어가는 사고로 사망했다.
- 발락은 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서 처음으로 아들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의 상황에 관해 언급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작은 황제(Little Kaiser)' 미하엘 발락의안타까운 고백에 독일 전역이슬픔에 잠겼다.
발락은 200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미드필더다. 190cm에 육박하는 엄청난 피지컬에도 준수한 패싱력, 왕성한 활동량,뛰어난 공수 밸런스, 여기에 남다른 발밑 기술까지 지닌 육각형 플레이어였다.

한때 '녹슨 전차'라는 오명이 따라붙던 전차 군단 독일에있어 발락은 암흑기를 지탱한 에이스 그 자체였다. 수많은 국제 대회서 독일은 지휘한마에스트로 발락은 지난 2012년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축구화를 벗었다.
이후 좀처럼 그라운드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따금 방송 혹은광고 등에 출연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그러던 2021년 8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발락의아들 에밀리오가포르투갈에서쿼드바이크(ATV)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이 뒤로 넘어가는 사고로 사망했다. 발락은 6일 '스카이스포츠 독일'과 인터뷰서 처음으로 아들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의 상황에 관해 언급했다. 발락은 아들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힘들다"라고 운을 뗀 뒤 재차 "힘들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긴 침묵을 깬 발락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아직도 억누르고 버티며 살고 있다. 죽음을 대하는 방식은 모두 다르겠지만, 나는 아들에 관해 어떠한 감정도 전달하지 못했다.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지만, 그간 감정이 벅차,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내 눈물을 흘린 발락은 "억눌림의 과정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일상을 보내며 가족과 다른 두 아들을 통해 견디고 있다"라며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가능한 가장 많은 따듯함과 안정을 내어주길 원한다. 이는 부모의 책임이다. 나는 상실을 겪은 후 그 감정과 함께두려움이 더 커졌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단불안감에 휩싸이게 됐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삶은 정말 소중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그 자체가 특권이란 걸깨달았다"라며 "인생엔 행운과 불운이 공존한다. 운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 결국 일어날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사진=기브미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AZR, 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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