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두 드라구신(토트넘 홋스퍼)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잔류를 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뉴스는 4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이 지난 겨울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하지만 그는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로 선택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라두 드라구신(토트넘 홋스퍼)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잔류를 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뉴스'는 4일(한국시간) "드라구신이 지난 겨울 사우디 구단으로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뿌리치고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플로린 마네아는 루마니아 매체 '아이엠 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구체적인 조건까지 공개했다.
그는 "드라구신은 5년 총액 5,000만 유로(약 870억 원), 연봉 1,000만 유로(약 173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며 "사우디 구단은 순수 연봉으로만 매년 1,000만 유로를 보장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제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봉 1,000만 유로를 거절할 선수가 얼마나 되겠나. 협상이 이어졌다면 연봉은 1,500만~2,000만 유로(약 260~347억 원)까지 올라가 총액 1억 유로(약 1,738억 원) 규모가 될 수도 있었다"며 "내 커미션 역시 2,000만~3,000만 유로에 달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관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드라구신은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당시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임대를 전전했다.
삼프도리아와 살레르니타나를 거친 그는 2022년 제노아 임대에서 반전을 만들었고, 2023년 완전 이적 후 팀의 승격을 이끌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결국 토트넘이 발 빠르게 움직이며 2024년 겨울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합류 직후 출전 기회가 제한됐고지난해 겨울에는 십자인대 부상까지 겹쳤다. 이번 시즌 역시 부상 여파로 초반 결장하며 최근에서야 다시 그라운드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드라구신은 이적을 선택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로 선택했다. 매체는 "막대한 중동 자본을 거절한 결정은 여전히 유럽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떠올리게 한다.

'ESPN'에 따르면 손흥민 역시 2023년 알 이티하드로부터 연간 3,000만 유로, 4년 총액 1억 2,000만 유로에 달하는 초대형 제안을 받았지만, 경쟁력 유지를 이유로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이후 그는 토트넘에 남아 2025년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과연 드라구신 역시 손흥민 처럼 중동의 제안을 거절한 선택이 해피엔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 드라구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셜] 쏘니? '5골 봤잖아 뭘 물어!' LA FC 감독 소신 발언...생애 첫 4도움 손흥민 향해 "무려 다섯 골에 모두 관여, 더 바랄 게 있나"](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6/04/05/2025052909553111098_1999281_612.png)
![[MLS 리뷰] '부진 논란 쉿!' 손흥민, 폭주했다→'5골' 관여 대폭발 '1자책골 유도+4도움'...LAFC, 리그 선두 쐐기](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6/04/05/2025052909553110692_1998719_3957.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