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완승을 이끈 가운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추후 다가올 올스타전 차출에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4연승을 질주한LAFC는 선두 추격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 손흥민은 LAFC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발됐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완승을 이끈 가운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추후 다가올 올스타전 차출에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LAFC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해 선발 출전했고,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모시 틸만의 패스가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자 빠르게 침투해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3경기 연속 득점에 해당한다.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4연승을 질주한LAFC는 선두 추격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휴식기 동안 정말 많은 부분을 점검했다.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를 잘 이해했고,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앞으로 이어질 강행군에 대한 걱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리그스컵까지 포함해 8월에는 매우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연승했다고 들뜨지 않고,연패했다고 쉽게 낙담하지도 않아야 한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화제는 오는 30일 샬럿에서 열리는 MLS 올스타전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LAFC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에 선발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이 질문에는 조심해서 답해야 한다. 안 그러면 또 이메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개인적으로 어떤 종목이든 올스타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경기 자체는 보지 않을 생각이다.손흥민이 건강한지만 확인할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들과 포옹하는 모습도 보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계속해서 "우리처럼 무실점 경기가 많은 팀이라면 수비수들도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손흥민 한 명만 선발된 것도 조금 놀랍다"라며"솔직히우리 팀 선수가 한 명도 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물론 스폰서 등 여러 사정은 이해하지만 나는 올스타전의 팬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우려에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올스타전 참가를 위해 미국 동부 샬럿까지 이동한 후불과 사흘 뒤서부 콘퍼런스 선두 밴쿠버 원정을 떠나야 한다. LAFC는 현재 승점은 같지만, 두 경기를 덜 치른 밴쿠버를 추격해야 하는 처지다. 이에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반복된 이탈이 반가울 리 없다.
사진=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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