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 메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했다.
- 지난 2005년 성인 대표팀 데뷔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 65도움을기록한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가장 찬란한 전성기를 이끌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결승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여러분 모두에게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운을뗐다.
이어 "가슴 아프고 영혼까지 아리는 결정이었지만,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며 "맹세하건대 저는 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모든 것을 이뤄낸 지난 몇 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항상 싸웠고, 이 유니폼을 위해,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여러 단계들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이번 단계는 저에게 너무나 큰 고통을 주는 단계"라면서도 "대표팀과 함께하는 시간을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저는 제 모든 것을 비워냈고, 이제 더 이상 쏟아낼 것이 없다. 게다가 제 뒤에는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충분한 훌륭한 후배들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성인 대표팀 데뷔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 65도움을기록한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가장 찬란한 전성기를 이끌었다.
39세의 나이에 치른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이끌었으나, 스페인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보여준 기량이 워낙 엄청났기에 그가 현역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메시는 결국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벗게 됐다.
지난 20년의 세월을 돌아본 그는 "20년 동안 보내주신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이제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팬이 되어 밖에서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료들과 함께 여러분께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해 드렸다는 안도감과 자부심을 안고 떠난다. 여러분과 함께 그 순간들을 살아낼 수 있어서 참 행복하고 미칠 듯이 기뻤다. 저를 아르헨티나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글은 결승전이 지나고 이틀 뒤인 7월 21일에 쓴 글이다. 오늘 아버지께 일어난 일을 겪고 난 후, 저는 이전보다 제 결정에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다"라며 이번 은퇴 선언이 이미 계획되어 있던 결정임을 명확히 했다.
사진= wealth,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셜] 굿바이! 메시, 가슴 아픈 은퇴 발표 "맹세컨대 언제나 모든 것 쏟아"..."아르헨티나 대표로, 더 이상 줄 수 있는 것 없어"](https://fo-newscenter.s3.ap-northeast-2.amazonaws.com/sportal-korea/extract/2026/09/01/2025052909553501702_2523911_01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