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태국 기자의 난처한 질문에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매체 바오 타인 니엔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김상식 감독 체제의 베트남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6 ASEAN챔피언십 결승전 결과에 대해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타이 리그 2(2부 리그) 소속 칸차나부리 파워 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는 베트남이 태국을 꺾고 우승한 직후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다소난처한 질문을 받았다.

박항서 감독, 기자의 난처한 질문에 고개 '도리도리'...베트남-태국전 결과 언급에 '옅은 미소만', 현지 매체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대처" 호평

스포탈코리아
2026-08-31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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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박항서 감독이 태국 기자의 난처한 질문에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베트남 매체 바오 타인 니엔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김상식 감독 체제의 베트남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6 ASEAN챔피언십 결승전 결과에 대해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 현재 타이 리그 2(2부 리그) 소속 칸차나부리 파워 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는 베트남이 태국을 꺾고 우승한 직후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다소난처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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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박항서 감독이 태국 기자의 난처한 질문에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트남 매체 '바오 타인 니엔'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박항서 감독이 김상식 감독 체제의 베트남 대표팀이 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2026 ASEAN챔피언십 결승전 결과에 대해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앞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ASEAN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1차전 원정에서 2-0 완승을 챙겼던 베트남은 합계 스코어 4-2로 태국을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상식호는 2024년 대회에 이어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김상식 감독이 새 역사를 써 내려가면서 자연스레 전임 사령탑인 박항서 감독의 이름도 다시 소환됐다. 박 감독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축구를 지휘하며 2018 스즈키컵우승, 동남아시안게임 2연패,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등 눈부신 금자탑을 쌓아 올린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다.

그런 박 감독이 현재 몸담고 있는 무대는 다름 아닌태국이다. 현재 타이 리그 2(2부 리그) 소속 칸차나부리 파워 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는 베트남이 태국을 꺾고 우승한 직후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다소난처한 질문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매체 '타이랏 온라인' 취재진은 칸차나부리 파워 출정식 현장에서 박 감독에게 결승전 결과를 어떻게 봤는지 물었다. 이에 박 감독은 "할 수 있는 대답이면 하겠다"며재치 있게 맞받아쳤다.

취재진이 결승전을 직접 시청했는지 묻자 그는 "봤다고"고 인정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소감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옅은 미소만 지은 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에 대해 '타이랏 온라인'은 "박항서 감독의 반응은 곤란한 입장을 노련하게 넘기는 현명함을 보여준다"며 "그는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지도자이지만, 현재는 결승에서 베트남에 무릎을 꿇은 태국 무대에서 일하고 있다. 그의 대처는 매우 프로페셔널하고 세심했다"고 호평했다.

사진=칸차나부리 파워 FC, 베트남축구연맹, 타이랏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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