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틱 FC의 마틴 오닐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차출로 자리를 비운 핵심 공격수 양현준의 공백에아쉬움을 드러냈다.
- 양현준이 이 기사를 읽으면 정말 실망할 것이라며만약 한국이 우승하지 못하면 그는 군 복무를 해야 한다.
- 오닐 감독이 이토록 진한 아쉬움을 토로한 이유는 최근 양현준이 보여준 눈부신 활약상 때문.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셀틱 FC의 마틴 오닐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차출로 자리를 비운 핵심 공격수 양현준의 공백에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6일(한국시간) "오닐감독이양현준의 조기 복귀를 위해 한국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일찍 탈락하길 바란다는 농담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6일 세인트 미렌과의 2026/27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6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둔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양현준의 결장에 대해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양현준을 매우 그리워할 것이다. 그는 현재 폼이 정말 좋다. (당분간 함께할 수 없어) 무척 아쉽다"고 운을 뗀 뒤, "한국이 빨리 탈락했으면 좋겠다"고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오닐 감독은 이내 자신의 발언을 재치 있게 수습했다. 그는 "아니다. 방금 한 말은 지워달라. 양현준이 이 기사를 읽으면 정말 실망할 것"이라며"만약 한국이 우승하지 못하면 그는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그렇기에 그가 꼭 금메달을 목에 걸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오닐 감독이 이토록 진한 아쉬움을 토로한 이유는 최근 양현준이 보여준 눈부신 활약상 때문. 양현준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직전 애버딘 FC전에 이어 세인트 미렌 FC과의 경기에서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양현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출전을 위해 잠시 셀틱을 떠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그는결전지인 일본으로 직행해8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현준의 이탈로 셀틱의 발등에는 불이 떨어졌다. 당장 10일 세인트 존스톤전을 시작으로 최대 라이벌 레인저스와의프리미어십컵(13일) 및 리그 경기(20일) 더블헤더,페렌츠바로시와의 2026/27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라운드(18일)까지 숨 막히는 지옥의 4연전을 에이스 없이 치러야 한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의 공백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제자를 향해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양현준은 훌륭한 골을 넣고 멋지게 대표팀으로 떠났다"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격은 물론 헌신적인 수비 가담까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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