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쉬 더선은 7일(한국시간) 한 축구선수가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두고 소속팀 동료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2주 뒤 성대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랑이기도 한데, 시즌 종료 기념 단체 여행 중 팀 동료인 필립에게 몰래 독극물을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미결 구금 상태인 마리우스는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동료 독살한 혐의로 '전격 체포'...결혼 앞둔 새신랑의 충격적인 이면? 담당 검사는 "비열한 복수극" 추정

스포탈코리아
2026-09-08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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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쉬 더선은 7일(한국시간) 한 축구선수가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두고 소속팀 동료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 그는 2주 뒤 성대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랑이기도 한데, 시즌 종료 기념 단체 여행 중 팀 동료인 필립에게 몰래 독극물을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현재 미결 구금 상태인 마리우스는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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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둔 예비 신랑이 팀 동료를 독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스코틀랜드 매체 '스코티쉬 더선'은 7일(한국시간) "한 축구선수가 결혼식을 불과 2주 앞두고 소속팀 동료를 독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유력한 용의선상에 오른 인물은 TuS 로켄베르크 소속의 마리우스. 그는 2주 뒤 성대한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예비 신랑이기도 한데, 시즌 종료 기념 단체 여행 중 팀 동료인 필립에게 몰래 독극물을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6월이다. 마리우스와 함께 드레스덴으로 여행을 다녀온 필립은 귀가 직후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됐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 구조대가 심폐소생술 등 사투를 벌였으나, 그는 끝내 다음 날 병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당시 마을 사람 중 그 누구도 이를 범죄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여행 마지막 날 선수단이 단체로 생선 요리를 먹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이를급성 식중독으로 짐작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이 필립의 시신 부검과 광범위한 독성학 검사를 지시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법의학자들이 필립의 체내에서 독극물을 발견하며 단순 병사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수사가 전환된 것이다.

수사망이 좁혀지며 팀 동료 마리우스가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됐다. 사건을 담당한 토마스 하우부르거 검사는 독일 매체 'RTL'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를 비열한 동기에 의한 살인이자 복수극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사이에 여성을 둘러싼 갈등이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다.

현재 미결 구금 상태인 마리우스는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데이터 저장 장치 등 다수의 핵심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정확한 범행 배경과 동기를 밝히기 위해 추가 증인 조사를 강도 높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TuS 로켄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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