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리빙 레전드그라니트 자카가 끝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사실을 시인했다. 자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런데 최근 스위스 현지에서한 의사가팬데믹 당시 백신 미접종자들을 위해 위조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을 두고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끝내 위조 실토..."두려움·불안감 휩싸였다" 자카, 코로나 백신 접종 '조작 증명서' 제출 인정

스포탈코리아
2026-09-22 오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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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스위스의 리빙 레전드그라니트 자카가 끝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사실을 시인했다.
  • 자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 그런데 최근 스위스 현지에서한 의사가팬데믹 당시 백신 미접종자들을 위해 위조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을 두고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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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스위스의 '리빙 레전드'그라니트 자카가 끝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사실을 시인했다.

자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위조 의혹이 사실임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건의 발단은 자카가아스널 FC에서 활약하던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일부 해외여행 및 국가 간 이동에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수 요건으로 요구됐다.

그런데 최근 스위스 현지에서한 의사가팬데믹 당시 백신 미접종자들을 위해 위조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을 두고 대대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자카 역시 해당 의사로부터 위조 서류를 건네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덜미를 잡힌 자카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제 과거의 일에 대해 많은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제 입장을 직접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당시 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매우 불안했고 큰 우려를 안고 있었다. 백신에 대해 깊은 불신을 느꼈고, 두려움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었다"며 "이렇게 감정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저는 정상적인 절차로 제 의문을 해소하는 대신 백신 접종 증명서를 부정하게 취득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금 와서 보니 이 방법이 옳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는다. 그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이 결정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실 관계 규명에 성실히 임하며 관련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자카는 다가오는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스코틀랜드, 북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와의 연전에 나설 스위스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제외됐다.

페터 크나벨 스위스축구협회(SFV) 회장은 성명을 통해 "자카가 어젯밤 상황을 알려왔고,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책임지겠다고 전했다"며 "이번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자카와 함께 상황을 재평가하고 향후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위스 루체른 검찰은 해당 사건 수사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자카를 정식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아스널,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거쳐 현재 선덜랜드 AFC에서 뛰고 있는 자카는 스위스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기록(152경기)을 보유한 대체 불가능한 전설이다. 하지만 이번 범법 행위 시인으로 인해 그동안 쌓아온 명성에오점을 남기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니트 자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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