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슛으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선수 생활을 통해 쌓은 재산의 무려 99%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족과 전 에이전트 문제로 자신의 재산 중 99%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 가족과 재산을 둘러싼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2394억 있었는데 99% 날렸다" 'UFO 슛' 카를루스 충격 고백..."에이전트·가족 문제로 빈털터리"

스포탈코리아
2026-09-27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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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UFO 슛으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선수 생활을 통해 쌓은 재산의 무려 99%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 그는 가족과 전 에이전트 문제로 자신의 재산 중 99%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은퇴 이후 가족과 재산을 둘러싼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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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FO 슛'으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선수 생활을 통해 쌓은 재산의 무려 99%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한때 1억3,300만 파운드(약 2,394억 원)에 달했던 재산 대부분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과 전 에이전트 문제로 자신의 재산 중 '99%'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카를루스는 최근 '포르투갈 풋볼 서밋'에 참석해 자신의 재정 문제를 직접 털어놨다.

그는 "나를 빈털터리로 만든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에이전트와 가족 문제로 내가 축구를 하면서 벌었던 돈의 99%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실수를 했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카를루스는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왼쪽 수비수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랜 기간 전성기를 누렸고,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화려한 선수 경력만큼 수입도 상당했다. 카를루스는 선수 생활을 통해 1억3,300만 파운드(약 2,394억 원) 규모의 재산을 축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생활 말년에도 막대한 수입을 올렸다.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뛰었던 2011/12시즌에는 주급 8만5,000파운드(약 1억5,300만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은퇴 이후 가족과 재산을 둘러싼 문제 등이 이어지면서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목요일 자정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금요일이 되자 내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수많은 서류를 받았다. 그 순간 내가 쌓아온 모든 역사를 잃었다"고 말했다.

개인사도 순탄치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카를루스는 15년 동안 이어진 결혼 생활을 2025년 끝낸 뒤 막대한 재산을 둘러싼 법적 분쟁을 겪었다.

당시 카를루스가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지만, 그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카를루스는 과거 7명의 여성과의 사이에서 1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6년 초 세 번째 아내 소헤일라 타히리와 결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printesport,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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