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황인범(FC 포르투)이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현지 언론으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와 마리티무의 경기 직후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면서 황인범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 이어 실수가 많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는 선수지만, 후반 9분 자신을 대신해 투입된 가브리 베이가와 비교하면 역동성과 전진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온 황인범(FC 포르투)이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현지 언론으로부터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와 마리티무의 경기 직후 선수들의 활약상을 평가하면서 황인범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황인범의 소속팀 포르투는 이날 포르투갈 마데이라의 이스타디우 두스 바헤이루스에서 열린 마리티무와의 2026/27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황인범은 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황인범은 지난 9월 24일 에콰도르전과 28일 우루과이전에서 몸 상태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10월 2일 베네수엘라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80분을 소화했고,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을 뛰었다.
짧은 기간 두 차례 A매치를 소화한 데다 장거리 이동까지 거쳐야 했지만, 소속팀 복귀 직후 곧바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는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출전이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는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다. 포르투는 전반 마리티무의 가보르 살라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전반 종료 직전 빅토르 프로홀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역전골이 나오지 않자 포르투 벤치는 변화를 선택했다. 결국 황인범은 후반 9분 가브리 베이가와 교체되며 54분 만에 경기를 마쳤다.

이후 포르투는 후반 39분 오스카르 피에투셰프스키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팀은 승점 3점을 챙겼지만 황인범을 향한 현지 언론의 평가는 냉정했다. 아볼라는황인범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한국인 미드필더가 포르투에서 두 번째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발로 나설 때보다 벤치에서 교체 투입될 때 더욱 효과적이고 활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수가 많지 않고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는 선수지만, 후반 9분 자신을 대신해 투입된 가브리 베이가와 비교하면 역동성과 전진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매체는 황인범을 대신해 투입된 베이가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아볼라는 베이가에 대해 "공격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와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마리티무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했다"고 호평했다.
대표팀에서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장거리 이동을 거쳐 소속팀에 복귀한 황인범으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모처럼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으며확실한 인상을 남기는데는 실패했다.
사진= 스포탈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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