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맨유는 최근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맨유 주장 맞아? "동료들 충돌하는데 혼자 앉아 있더라" 브루노 향한 충격 혹평..."이 모든 상황에 지친 듯"

스포탈코리아
2026-10-13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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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맨유는 최근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결국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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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심한 부진에 빠진 가운데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가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존재감을 잃고 있다. 이제는 그가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며 "앤디 타운젠드는 페르난데스가 주장으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다.

당시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불과 5분 뒤 토트넘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도미닉 솔랑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결국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무려 4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팀의 주장인 페르난데스를 향해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경신하며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6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기록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활약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모두 맨유가 5-2로 승리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치른 4경기에서는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며 침묵하고 있다.

이에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타운젠드는 페르난데스의 경기력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 보여주는 태도까지 문제 삼았다.

그는 "현재 맨유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브루노는 모든 일이 잘 풀릴 때 정말 대단한 선수처럼 보인다. 하지만 상황이 어려워지면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그가 직접 나서서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팔을 휘저으며 한두 명의 동료를 손가락질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스널의 전설 에마뉘엘 프티 역시 페르난데스의 태도를 지적했다. 토트넘과의 경기 도중벤탄쿠르의 퇴장을 둘러싸고 양 팀 선수들이 뒤엉키며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주장인 페르난데스는 이 상황에 개입하지 않고 멀리 떨어진 곳에 앉아 있었다.

이를 두고 프티는 "경기장에서 나타난 몇몇 몸짓과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페르난데스가 그랬다"며 "그는 팀의 리더이자 지난 몇 년간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현재 상황이 그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때때로 그가 더 이상 팀의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기장에서 충돌이 벌어졌을 때도 그는 한참 떨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경기 사진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는 이제 더 이상 그 자리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이 모든 상황에 지쳐버린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팀이 부진에 빠지면 주장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실력 행사를 하는 수 밖에 없어보인다.

사진=360media Television,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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