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단체 킥잇아웃이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 당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밀월 FC의 알렉스 닐 감독을 겨냥해 모든 감독은 올바른 언행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사건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 스완지 시티 AFC의 2026/27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10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후반 20분경, 터치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던 엄지성을 향해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폭언이 쏟아졌다.

일침! "감독이면 모범을 보여야"…'대한민국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엄지성 향한 인종차별 속 경기 중단 불평한 밀월 사령탑, 인권 단체는 '맹비판'

스포탈코리아
2026-10-15 오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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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단체 킥잇아웃이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 당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밀월 FC의 알렉스 닐 감독을 겨냥해 모든 감독은 올바른 언행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 사건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 스완지 시티 AFC의 2026/27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10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 후반 20분경, 터치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던 엄지성을 향해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폭언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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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단체 '킥잇아웃'이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 당시 부적절한 발언을 한 밀월 FC의 알렉스 닐 감독을 겨냥해 "모든 감독은 올바른 언행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사건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밀월과 스완지 시티 AFC의 2026/27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10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후반 20분경, 터치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던 엄지성을 향해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폭언이 쏟아졌다. 사태를 파악한 에드워드 덕워스 주심은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스완지의 비토르 마토스 감독, 밀월의 닐 감독과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장내 스피커를 통해 인종차별적 구호가 제기됐으며 경찰이 CCTV로 가해자를 추적 중이라는 안내 방송이 송출됐고, 경기는 약 7분간 지연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재개된 경기는 후반 45분 터진 호나우지의 결승골로 스완지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양 구단은 이번 인종차별 사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제는 경기 종료 후 닐 감독의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닐 감독은 영국 매체'BBC'를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안다. 하지만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며 당국이 처리할 일"이라면서도 "경기가 중단되는 점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주심이 안전 책임자와 대화를 나눈 뒤에야 경기가 재개된 점이 답답하다. 나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길 원했다"며 "그라운드 위에서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 어차피 경기가 끝난 뒤에 처리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솔직히 우리가 골을 넣었다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았을 것"이라고덧붙였다.

이에 '킥잇아웃'은 15일 공식 성명을 내고 닐 감독의 안일한 발언을꼬집었다. 단체는 먼저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이 있었다는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양 구단과 경기 관계자들이 사태를 규탄하고 책임자 특정을 위해 매뉴얼대로 조처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선수의 복지는 경기 흐름이나 진행 방식보다 항상 우선시되어야 한다"며"모든 감독과 지도자들은 이를 깊이 인식하고, 올바른 언행으로 모범을 보여야만 축구계 구성원 모두가 차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엄지성은 최근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던 참이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이민성호의 에이스로 활약, 5경기 4골 4도움을 몰아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소속팀 스완지에 금의환향한 상태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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