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과거 축구 국가대표팀서 함께 호흡했던 대선배 박지성을 향한 존경심으로, 특급 예우를 자처했단 에피소드가 화제를 끌었다.
- 이에 박지성은 매일 자기 전 손흥민을 향해 넌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고 격려했다고 털어놓았다.
- 지성이 형 그 말 한마디가 어떻게 보면 나를 동기 부여시켜주는 그런 말 들이었던 것 같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손흥민이 과거 축구 국가대표팀서 함께 호흡했던 '대선배' 박지성을 향한 존경심으로, 특급 예우를 자처했단 에피소드가 화제를 끌었다.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27일 박지성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손흥민과 만나 진행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전현직 모델로 연을 쌓은 '질레트'가 주관한 자리에서 한때 대표팀서 한솥밥을 먹었던 경험 등을 회상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 가운데 눈길을 끈 대목은 앞서 박지성이 말을 듣지 않는 후배로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 이승우 등과 함께 손흥민을 지목한 짖궂은 농담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관련 질문에 "악동 계보로 뽑았던 게 아니라 그렇게 말을 안 듣는 그런 구조 자체가 새로운 세대들이 들어오면 다 한 번씩 듣는 얘기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미소를 띠면서도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자신이 왜 해당 라인업에 들어갔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내가 형 오시는 날 안자고 기다려서 캐리어도 받으러 갔다"라며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다"라는 말로 애정을 표했다. 계속해서 박지성과 룸메이트 시절에 관해 "코를 골까봐 처음엔 엎드려서 자려고 노력했다. 진짜로 먼저 잠을 자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손흥민은 불과 18세 어린 나이로 대표팀에 일원이 됐다. 이미 전설 그 자체로 입지를 굳혔던 박지성의 존재가다소 어려웠을 수밖에 없다.
이에 박지성은 매일 자기 전 손흥민을 향해 '넌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고 격려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손흥민은 "그냥 꿈 같았다. 좋은 꿈 꾸는 기분이었다. 같이 생활하는 것 자체가 그냥 꿈같았다. 지성이 형 그 말 한마디가 어떻게 보면 나를 동기 부여시켜주는 그런 말 들이었던 것 같다"라며 경의를 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게티이미지코리아, 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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